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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무원 불자들의 신행 조직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와 불교문화사업단이 코로나19 시대 불교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공불련 회장단과 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들은 수도권의 천년고찰 고양 흥국사를 찾아 불교 융성에 앞장서는 불제자로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준상 기잡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공무원불자연합회, 고양 흥국사 간담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공무원불자연합회, 고양 흥국사 간담회
 

< 리포터 >

입동이 지나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가람에 떨어지는 마른 낙엽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공직사회 불심을 견인하고 있는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북한산 자락의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가진 간담회. 

올해도 불교 중흥을 위해 애썼다는 주지스님의 따뜻한 격려가, 지난 한 해의 노고를 덜어냅니다.   

<철산 성웅스님 / 고양 흥국사 주지>
"특히 흥국사는 여러분들이 본찰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 하셔야 합니다. 언제든지 오셔야 합니다."
"네"

북한산의 산세를 병풍처럼 두른 흥국사 둘레길 포행에선, BBS라디오 '김흥국의 백팔가요' 진행자 불자가수 김흥국 씨가 동참해 격려를 전했습니다. 

공불련은 코로나19로 종교활동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불교문화사업단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공무원 템플스테이 참여 확대로 산사 방문 등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데 이어, 올해는 외교부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하며 전 세계에 우리 불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과 외교부가 함께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 불교 전통문화를 공공외교 사업에 활용하기로 한건데, 한 달 만에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경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외교부와) MOU를 맺고난 뒤에도 외교부 기관, 전 세계 나가있는 나라 중에 세 나라가 내년에 행사를 벌써 같이 하자는 이야기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들 입장에선 너무 고마운 일이고."

불교의 현대화, 또 대중화에 기여해온 공불련과 문화사업단은 앞으로도 한국불교 저변 확대를 위한 내실 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손창동 /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감사원 감사위원)>
"내년엔 이런 노력들이 좀 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고 있으니까. 내년에는 공무원들이 더 많이 사찰을 찾을 수 있도록. 또 쉽게 불교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우리 공불련이 노력할 예정입니다."

불제자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다듬으며, 다시금 불교 융성을 다짐한 공불련과 불교문화사업단. 

단계적 일상회복 국면에서 불교 중흥을 위한 도약이 기대됩니다. 

BBS 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장준호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공무원불자연합회, 고양 흥국사 간담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공무원불자연합회, 고양 흥국사 간담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공무원불자연합회, 고양 흥국사 간담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공무원불자연합회, 고양 흥국사 간담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공무원불자연합회, 고양 흥국사 간담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공무원불자연합회, 고양 흥국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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