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선서화 등 기증...교계 단체에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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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교계 단체들을 지원해 한국 불교 중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 선서화전이 열립니다.

불교중흥을 위한 특별선서화전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동국대 본관에서 새로운 인연, 불교중흥을 위한 특별 선서화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동국대학교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상월결사, 은정불교문화진흥원, 불교신문과 BBS불교방송 등 교계 언론사와 방송사들이 주관사로 참여하며 조계종이 후원합니다.

‘불교중흥을 위한 특별 선서화전’은 전 세계를 멈춰 세운 코로나19의 파고 속에서도 포교의 원력을 이어가고 있는 불교계 각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한 상월선원 만행결사를 이끄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고문이자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은 어려움에 처한 교계 단체들이 포교의 원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을 제안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특별 선서화전 진행이 추진돼왔습니다.

자승스님은 특히 교계 단체들의 포교 활동 지원을 위해 소장해온 근현대 고승들의 선서화 작품과 다양한 예술작품의 수익금 전액을 희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불교중흥을 위한 특별 선서화전 추진위원회는 자승 스님이 희사한 선서화 등 300여 점의 작품을 기반으로 이번 전시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번 선서화전에 선보이는 작품은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며 일부 작품은 전시 현장에서 직접 판매됩니다.

전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전액 언론과 교육, 의료, 해외, 청소년 포교 활동에 나선 각 단체들 지원에 전액 사용되며 상월선원 만행결사 2주년인 11월 11일을 전후해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동체대비의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사부대중의 원력을 결집시켜 한국불교 중흥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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