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의 아침저널 3부 - 지방자치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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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 대담 : 정순균 강남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박경수 앵커

▷박경수: 박경수의 아침저널 3부 시작합니다. 화요일 3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소식 듣는 시간으로 꾸미는데요. 오늘은 서울 강남구로 가봅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정순균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정순균: 네, 안녕하세요. 강남구청장 정순균입니다.

▷박경수: 네, 어느덧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있는데 지난 5월인가요. 이제 인터뷰할 때 구청장님이 매주 이 코로나19 브리핑을 직접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지금도 계속 해 오신 거죠?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부터 지금까지 제가 직접 주민들을 상대로 해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민들의 코로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는 소통 창구라는 생각에 한 주도 빠짐없이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또 강남구 카카오톡 채널로 발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벌써 135회를 맞았는데요. 1만 뷰가 넘는 콘텐츠가 32건이나 됐고 평균 조회수도 7,950회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의 사업을 소개하는 정책 브리핑도 그렇지만 구민들께서 그동안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시고 구청장이 제가 직접 알려줘서 신뢰가 간다고 해 주실 때는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달 초면 우리나라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내 인구의 70%, 성인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탄탄한 방역 체계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강남구의 경우에 18세 이상 성인 52만 7천300여 명 가운데 74%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까지 완료한 구민은 약 65% 정도 됩니다. 이번 주까지 2차 접종 8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강남구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는 조금 떨어지네요.

▶정순균: 그렇습니다. 한 4, 5% 정도 떨어집니다.

▷박경수: 네, 아무튼 이제 다음 주부터 바로 다음 달이니까요. 위드 코로나가 이제 목전에 왔는데, 강남구에서도 여러 가지 준비도 많이 하고 계실 것 같아요.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어제부터 재택치료 TF팀을 구성을 했고 그리고 또 협력병원 두 곳을 지정했습니다. 강남베드로병원, 그다음에 하나이비인후과. 이 병원들이 유증상자는 협력병원에서 전담 케어를 하고요. 그다음에 무증상자는 23명으로 된 저희 전담팀 간호사들이 케어를 하게 되겠습니다. 특히 이제 다른 자치단체와 다른 점은 저희들은 이 두개 협력병원에서 확진자가 만약에 야간에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수술까지도 가능하고 또 조제 투약까지도 가능한 시스템을 이미 갖췄습니다.

▷박경수: 네, 이게 사실은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해서 중요한 게 이제 의료 시스템의 변화인데, 강남구는 그게 이미 갖춰져 있네요.

▶정순균: 그렇습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이 확진자에 대한 재택 치료를 여하에 하느냐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성공 관건이 된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확진자 관리, 자가 격리자 관리 방역 이런 데 완벽한 시스템을 지금 갖추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영업시간 제한도 이제 완화되면서 아무래도 이제 많은 분들이 거리로 나오게 될 텐데, 그래도 마스크는 다들 잘 쓰셔야겠죠.

▶정순균: 물론입니다. 앞으로 이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 많은 사람들이 근접해서 생활하는 그런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방역 수칙 즉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코로나로부터 자기 자신을, 또 우리 가족을 이웃을 보호하는 이런 첩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박경수: 네, 구청장님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더라도 코로나 브리핑은 계속 직접 하시는 거죠?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민들에게 코로나에 대한 관련된 모든 상황을 세밀히 알려서 주민들께서 주민들의 건강 안전을 지켜드리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박경수: 59**님이요. 강남구에 사시는 것 같아요. 강남구를 위해서 많이 노력해 달라고 정순균 구청장님 인터뷰를 응원한다고 이렇게 문자를 주셨네요.

▶정순균: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지난주에 이 시간에도 소개를 했습니다만 우리 BBS 불교방송과 강남구가 또 인연이 있잖아요. ‘굿모닝’이라는 명상 축제를 함께 열었습니다. 구청장님이 직접 가보셨죠?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한창 팬데믹이 유행할 시점이라서 어느 때보다도 이제 우리 구민들, 또 우리 국민들의 심리적인 힐링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남구에서도 내일부터 12월 8일까지 강남 구민의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요즘 코로나 블루를 하는 방법으로 명상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경수: 많죠. 

▶정순균: 지난 16일 저도 코엑스 영동대로에서 열린 명상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서 혜거 스님이 직접 지도하는 간화선 수행법을 실천했습니다. 저만의 화두를 던지면서 편히 명상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이밖에도 유명 작가들의 예술 작품과 전통 명상 체험도 가능해서 심리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아주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저는 평하고 싶습니다.

▷박경수: 네, 구청장님이 함께 이 명상을 함께하셨군요.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이 삼성동에 강남 힐링센터가 있잖아요.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개포동에도 또 추가로 생겼더라고요.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네, 요즘 코로나로 지친 분들에게 마음의 큰 위안이 될 것 같은데, 이런 강남 힐링센터를 통해서 이 기대하고픈 어떤 목표가 있을 것 같아요.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저는 2018년 민선 7기 강남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무엇보다도 우리 강남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에 방점을 찍고 그동안 구정을 펼쳐왔습니다. 우리 강남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도심 한복판에 생활하는 구민들의 행복도를 높일 기회가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이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일상 곳곳에서 관계 단절을 경험하고 또 사회적인 피로감을 구민들이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서 보통 힐링하면 강이나 산으로 많이 찾게 되는데, 저는 내 집 주변에서, 이웃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힐링센터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해서 코엑스 지하의 강남 힐링센터를 오픈을 했고, 이번에 추가로 개포동에 두 번째로 힐링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이 힐링센터는 그야말로 번잡한 도심 속 우리 강남구민들의 휴식처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자체가 시작한 힐링센터가 행복 정책의 성공 사례로서 강남구는 물론이고 국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신사동과 세곡동, 돌산공원에도 힐링센터를 각각 세워서 강남구를 힐링 메카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박경수: 두 군데가 더 생기네요. 앞으로.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강남 구민 누구나 자기가 살고 있는 집 주변에서 쉽게 힐링을 체험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박경수: 네, 저도 이 지나가다가 강남 힐링센터에 한번 들어가 봤는데요. 굉장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정순균: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도심 속 휴식처입니다.

▷박경수: 그리고 이제 이 강남구에 있는 관내 5개 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더라고요.

▶정순균: 네, 그렇습니다. 

▷박경수: 도서관은 참 중요한 데인데 설명 좀 해주세요.

▶정순균: 네, 우리 강남구의 경우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공공도서관이 가장 많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도서관이 지역별로 분포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각 도서관들의 특색이 뚜렷해서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5곳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논현 도서관은 올해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박경수: 축하드립니다.

▶정순균: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대치도서관, 못골도서관, 청담도서관, 행복한 도서관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 논현 도서관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과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등 평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대치도서관은 온택트 시대에 맞는 디지로그 도서관을 표방하고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주민들로부터 얻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참 이 다음 주부터 이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 이 강남 힐링센터도 또 이 논현 도서관을 비롯한 서울시내 도서관에도 참 많은 분들이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요. 사실 이제 고령화 얘기를 좀 여주면 이게 어떤 서울 지방 전국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데 강남구도 마찬가지 같고요. 이 어르신과 어떤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정책, 이 부분도 좀 듣고 싶네요.

▶정순균: 네, 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부터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우리 강남구 역시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들어섰습니다. 강남구는 관내에 가장 오래된 5개 경로당 신축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은곡경로당, 도곡경로당, 도곡 1 경로당, 선정 경로당은 70 플러스 라운지로 조성해서 어르신을 위한 품격 여가 문화 공간으로 탄생을 시킬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디지털 정보에 취약하신 어르신을 위해서 스마트 라운지를 개관한 바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강남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76개 사업 3,185개의 일자리를 운영 중입니다. 전문직 종사자 출신 어르신들의 특기를 살린 생활 영어 단어 독서 지도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장애인 복지 사업에도 여러 가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강남구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복귀를 선도하는 새로운 공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약 6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서 내년에 시각장애인 쉼터를 새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선정릉역 부근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등 구 재산 건물의 공간 조성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또 전국 최초로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 66개소에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를 설치하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문제도 ICT 기반의 관리 시스템으로 스마트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이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도 지원하고 계시고 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또 공간도 확보하려고 애쓰고 계신데, 강남은 사실은 워낙 강남 스타일이란 노래도 있어서요. 세계적으로 유명하잖아요. 이 도시 홍보 전략 측면에도 사실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요즘은 좀 어떤 사업, 또 어떤 공모를 하고 계신지 좀 궁금합니다.

▶정순균: 네, 제가 늘상 강조했던 부분이 바로 주민과의 소통입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 덕분에 강남구가 세계적 구석구석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성공적 홍보는 소통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카카오톡 채널과 각종 sns를 통해서 우리 강남구정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2주 전에는 강남구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인사이더스 픽스로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마켓 밉컴에 참가하고 돌아왔습니다. 인사이더 픽스는 강남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한 해외 홍보 방송으로 싱가포르 cna 방송을 통해서 현재 시즌 3가 방송 중입니다. 이번 전시회에 동아시아 유일의 홍보관을 운영했는데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지 버라이어티와 밉컴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해외 매체들의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에 4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26개 나라 33개 회사가 공식 미팅을 포함해서 120여 회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또 최근에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 분야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강남구도 어제부터 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 취업 박람회를 마련하며 다른 정책 홍보 방안을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민선 7기 강남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서 빠르게 트렌드를 읽어내는 눈과 소통을 기반으로 세계 속 강남을 알리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아 구청장님이 강남을 사랑하시네요.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애를 많이 쓰고 계신데, 끝으로 이 강남의 미래 계획과 함께 좀 청취자 분들께도 한 말씀 해주시죠.

▶정순균: 네, 지금 이제 저희 강남은 이제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현대차 GBC 건립, 수서 역세권 개발 사업 그리고 구룡마을 개발 사업 등에서 제2의 도약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끝나는 2028년이면 우리 강남은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를 거쳐서 미국 뉴욕 멘하튼이나 상하이 푸둥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를 앞으로 철저히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11월부터 맞이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서 우리 강남구민 그리고 또 우리 BBS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코로나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강남구도 강남 구민들의 건강 안전을 지키는 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정순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박경수: 위드 코로나와 함께 또 변화될 강남구의 모습이 또 기대가 되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감사합니다.

▶정순균: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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