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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삼보사찰 108 천리순례가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승보와 법보, 불보종찰을 잇는 423킬로미터 고행길을 종착지 통도사에서 회향한 순례단의 마지막 일정을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432km의 묵언행선이 마침내 불보종찰 통도사에 닿았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 된 ‘금강계단’으로 가는 길마다, 환호와 박수소리가 넘쳐났습니다.

삼보순례단은 부처님을 뵙겠다는 설렘에 천리 길의 고단함을 잊고, 맨발로 ‘통도사 사리탑’을 세 번 돌며 참배했습니다.

삼보사찰 108천리순례를 마친 모든 이들이 한명, 한명 소개되고, 상월선원 회주 자승스님에게서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에게로 죽비가 전달됐습니다.

[현문스님/ 통도사 주지]

문수보살을 통해 자장율사에게 전해진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 된 곳.

이 땅위의 모든 스님들은 이곳에서 부처님을 만나 득도를 한 곳에서 영축총림 방장스님의 법문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성파스님/ 통도사 방장]

또 불교계를 넘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유승민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 등이 불교중흥을 위한 장엄한 법석을 함께 했습니다.

[삼보사찰 108천리순례 회향 발원문 中에서]

“영취산 그대로가 법신 부처님이셨던 것입니다. 함께 걸어서 행복했습니다. 저희는 생각의 변화가 일어났고, 한국불교 중흥에 마음을 모을 겁니다.”

가슴 뭉클한 삼보사찰 108 천리순례 회향식 현장은 주관 방송사인 BBS의 TV와 라디오, 유튜브로 생중계 됐으며, 18일 저녁 6시 30분에 이어 23일 오후 2시 30분에도 BBS TV 등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탠딩] 영호남을 가로지르며 12개 시군을 지나 마침내 부처님께 다다른 423Km는 1700여 년 한국불교 역사를 두 발에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송광사에서 출가를 해 해인사에서 법을 만나고 통도사에서 부처님께 다다른 대장정의 도반 수행자들은 상월결사 2주년을 맞는 11월 11일에 회합을 가질 예정입니다.

양산 통도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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