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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포교 거점 도량 목동 국제선센터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자비의 쌀'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전국 사찰에서 백중 맞이 법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처님이 설법한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습니다.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

서울 서남권의 포교 중심도량으로 자리잡은 조계종 국제선센터.

코로나19로 힘들고 고통 받는 이들을 돕는 자비의 쌀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쌀 10kg 250포대, 총 2.5t의 양입니다.

신도들이 정성껏 모은 것으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전달됐습니다.

[김종옥 / 국제선센터 거사림회장: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힘을 내서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조서현 / 국제선센터 사찰운영위원: 저희들이 정성껏 모은 공양미를 여러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진 백중 6재 법회.

특별히 초청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은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선센터 주지 법원스님을 비롯한 신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단이 지원하는 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인스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여기 우리 주지 (법원)스님은 신도님들이 올린 쌀들을 헛되이 하지 않고 매년 모아서 저희 복지 법인에 기탁해주고 있습니다.]

보인스님은 법문에서 '자비'와 '보시'를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보인스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이 자비와 보시는 불교의 가장 실천향이고 이상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원효스님께서는 자비와 보시가 진리 중에 가장 으뜸이다 '시법왕자'다. 부처님이 설하신 법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하셨습니다.]

보인스님은 목동 국제선센터 신도들이 주지 법원스님을 중심으로 화합을 이뤄나간다면 국제선센터가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포교 거점 도량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국제선센터 큰법당에 모인 신도들은 부처님 전에서 불교에 귀의하고, 보살행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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