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법보종찰 해인사는 칠월칠석인 오는 14일에 대비로전 비로자나 부처님 조성기념일을 맞이해 쌍둥이 부처님께 차와 꽃을 올리는 '칠석다례'와 '팔만대장경 인경책 포쇄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쇄는 과거 사찰 또는 사원, 사고, 민가 등에서 행하였던 전통문화로 장마철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옷이나 책 등을 밖으로 꺼내 빛을 쬐고 바람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는 등 부식과 충해를 방지시킴으로써 오랫동안 서적을 보존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입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팔만대장경 인경책 포쇄는 팔만대장경 ‘찬탄 귀의 거불’을 시작으로 포쇄소로 인경책 이운, 포쇄, 포장 및 봉안 순으로 진행됩니다.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 설화가 담긴 칠월칠석인 이날은 대비로전 비로자나 부처님 조성기념일과도 겹칩니다.

이에 따라 대비로전 동형쌍불 부처님께 차와 꽃을 올리는 '칠석다례'와 '시 낭송', 코로나19 극복과 희망을 노래하기 위한 '클라리넷 연주'를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4행시 공모전'이 함께 펼쳐집니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해인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해인사 T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