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문화예술 관련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합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오늘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강동구가 보유한 문화적 자산과 생태자원을 문화예술과 잘 결합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암사동 유적 등 문화적 자산이 있고, 전체 면적의 44%를 차지하는 녹지 등 생태자원도 있다"며 "이런 자원들을 문화예술과 잘 결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양 최대 재건축단지'라고 알려져 있는 둔촌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현재 47만명인 강동구 인구가 55만명으로 급증한다"며 "문화도시 지정이 되면 새 이웃과 오랜 이웃이 교류하고 문화적 접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화도시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이 지정한 도시로, 지정될 경우 5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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