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등 광주 일원서 개최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국내외 디자인산업의 흐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다음달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31일까지 61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일원에서 펼쳐진다.

폴란드와 이탈리아 등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51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국내외 기업에서 총 690점의 디자인제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주제관을 비롯해 5개 본 전시와 특별전 1개, 기념전 2개가 마련되며 전시행사 외에 국제학술행사, 온라인마켓, 체험프로그램 및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디-레볼루션(d-Revolution)'으로, 과거 산업적 발명에 의한 혁명이 아닌 디자인에 의한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의미한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개막 한달을 앞두고 김현선 총감독을 비롯해 35명의 기획자들이 분야별 전시와 특별전, 학술행사, 홍보 등 행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운데 오는 8월10일에는 인공지능 콘셉트의 K-POP 가수 알렉사가 추가로 홍보대사에 위촉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김현선 총감독은 "디자인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대화, 미래의 지평을 넓히고, 변화와 다름을 포용하는 시대정신을 담고자한다"며  "이미 시작된 디자인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혁명과 일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치유의 순간들을 비대면, 비접촉 등의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표현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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