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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의 핵심 사업으로 백만원력결집 불사 가운데 하나인 계룡대 홍제사 건립 공사가 사부대중의 관심과 후원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군 불교 총본산의 역할을 하게 될 홍제사 불사를 주관하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확 달라질 군포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홍제사 건립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두 달 전 공사에 들어간 충남 계룡대 영외법당인 홍제사 건립 현장입니다.

기초 공사인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로 옆에는 오는 10월 완공될 최신식 시설의 교육관이 먼저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교육 시설은 전군 합쳐 130명이 넘는 군 법사들의 연수 활동 등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제사 건립의 원만성취를 발원하는 기원재가 공사 현장에서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혜자스님은 호국 홍제사 불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혜자스님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호국 홍제사 건립을 계기로 확 달라진 군불교가 될 것입니다. 한 단계 발전하고 성숙하는 군불교를 이룰 것입니다. 청년 불교가 되살아나 전국 방방곡곡에서 미래 불교의 장을 활짝 열어가도록 할 것입니다.]

총 공사비 62억 원 정도가 투입되는 가운데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 속에 불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군종교구는 밝혔습니다.

연면적 3,500 제곱미터, 지상 3층 규모의 호국 홍제사는 대법당과 식당, 다목적실, 카페 등으로 꾸며지게 됩니다.

법회를 비롯한 종교 활동과 장병 위문 행사 등 군포교를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진홍 법사 / 계룡대 호국사 주지: 포교와 전법의 대도량으로 거듭나서 젊은 청년 불자들이 많이 법당을 찾고 또 부처님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도량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 계룡시의 인구는 4만 3천 명 정도.

지역 주민 대부분이 현역 군 간부이거나 이들의 가족, 또는 예비역들입니다.

군종교구는 홍제사가 건립되면 불자 훈련병을 집중 양성하는 곳인 논산 호국연무사와 함께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의 군 포교에 나설 전망입니다.

[혜자스님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이 자리에는 명실상부한 군불교의 총본산이자 호국불교 근본 도량이며, 미래불교의 산실이 될 호국 홍제사가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호국 홍제사의 완공을 내년 6월쯤으로 보고, 이때를 기점으로 군불교의 한층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홍제사 건립 현장인 충남 계룡시에서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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