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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스님과 불자들의 보다 안정적인 수행과 신행 생활을 돕기 위한 활동의 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종단의 사업권을 가진 도반HC와 복지용구 전문업체인 가온이 불교 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터 >

조계종의 출판, 유통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도반HC.

스님과 불자들을 위한 복지 공동체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복지용구 이용의 기능성과 편리성을 강조하는 가온 업체와 손을 맞잡은 것입니다.

[주혜스님 / (주)도반HC 사장(조계종 사업부장): 렌털을 할 때는 전액 무료로 전국의 우리 종단에 몸담고 있는 조계종 스님들 누구라도 그렇게 활용을 할 수 있고요. (불자들은) 10%씩만 내면 나머지는 정부 지원을 받는 역할까지 가온에서 해준다고 해서...]

65세 이상 스님과 불자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복지용구 급여품목으로 등록된 가온의 제품 사용이 보다 쉬워졌습니다.

부담이 줄어든 수동휠체어와 성인용 보행기 등의 구입을 원할 경우 언제든 해당 업체에 문의, 신청이 가능합니다.

장애 판정을 받았다면, 전동스쿠터 제품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온 회사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노인용품 산업과 불교계의 새로운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습니다.

[함헌주 / 가온 대표: 무엇보다 아직 알지 못해서 신청을 못하시고, 의료 혜택을 못 받으시는 분이 너무 많거든요. 저희들이 도반HC와 상의를 많이 해서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조계종 도반HC는 지난 2019년 가디언즈 치과와 업무협약을 맺어 조계종 스님과 종무원, 종단 신도증을 가진 이들에게 시중가 보다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반HC는 앞으로도 스님과 불자들이 생활 전반에 걸쳐 경제적 편익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혜스님 / (주)도반HC 사장(조계종 사업부장): 백 원이든 만 원이든 100%, 매월이나 1년 기준으로 정산을 해서 그것은 승려복지기금으로 전액 기증을 할 예정입니다.]

조계종의 사업지주회사, 도반HC의 이 같은 노력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상생의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도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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