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장복산에 자리한 진해 대광사(주지 무경스님)가 19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일심으로 발원했습니다.

특히, 대광사 회주 운성스님은 법문을 통해 "어려울 때 일수록 기도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운성스님/창원시 진해 대광사 회주]
모든 종교가 다 기도를 말합니다. 그 기도는 그 만큼 사람들에게 소망을 가지게 하고, 그 소망은 저마다에게 희망이 되기도 하고, 그 희망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때 큰 우주의 에너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죠.

허성무 창원시장은 축전을 통해 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했습니다.

[인서트/허성무 창원시장 축전]
하루빨리 상황이 종식되어 부처님의 미소처럼 우리 창원시민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기를 기원하며...

대광사 봉축법요식은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헌다와 헌화, 발원문 낭독, 관불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대광사는 모범적인 신행생활을 한 신도들에 대해 봉사상과 공로상을 수여하고, 지역내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회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