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안식·회향법회 20일 봉행...회주 운성스님 "어려운 시기일수록 불심내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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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남 창원시 진해 대광사가 지혜광명을 밝히는 개금불사를 회향하고,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했습니다.

회주 운성스님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불심을 내고 합심해 난국을 이겨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경남 창원시 진해 대광사 대웅전 모습.
경남 창원시 진해 대광사 대웅전 모습.
진해 대광사 설법전 헌다 모습.
진해 대광사 설법전 헌다 모습.
점안의식을 하고 있는 진해 대광사 회주 운성스님.
점안의식을 하고 있는 진해 대광사 회주 운성스님.

진해 장복산에 자리한 대광사가 개금불사를 회향했습니다.

경내 대웅전과 설법전에 모신 7분의 부처님 모두 입니다.

점안식과 회향법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없이 사중의 스님들과 신도들 중심으로 봉행됐습니다.

삼귀의, 반야심경, 반야찬불단의 축가, 육법공양, 헌다와 헌화 등이 이어졌습니다.

증명법사 운성스님은 법문을 통해 개금불사에 마음을 낸 불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대광사 개금불사 회향법회에서 법문하는 운성스님.
대광사 개금불사 회향법회에서 법문하는 운성스님.
대광사 개금불사 회향법회 모습.
대광사 개금불사 회향법회 모습.

[인서트/운성스님/진해 대광사 회주]
어려운 시기지만 용기를 내서, 아까 연기문를 읽을 때 들려드린 말씀처럼, 오히려 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불심을 내고, 합심해서 이 난국을 이겨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역사 이래로 선조들이 보여준 지혜요, 섭리이기도 합니다.

대광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난해 9월 개금불사를 시작했습니다.

불사 계획이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사부대중들은 굳은 신앙심으로 불사를 원만 회향했습니다.

대광사 신도회 등의 육법공양 모습.
대광사 신도회 등의 육법공양 모습.

[인서트/유원석/진해 대광사 신도회장]
사회 전반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함께 동참해 주신 우리 신도님과 불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또한, 회향법회에서 대광사 불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일심으로 발원했습니다.

[인서트/법연화/진대 대광사 운영위원]
부처님 존안 밝게 개금 드리는 이 공덕으로 부처님 지혜 광명이 법계를 다 밝게 하소서! 세계의 중생들이 어서 코로나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대광사 전경.
대광사 전경.

지난 1930년 시중 포교당으로 창건된 대광사는 지역내 전법도량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노인복지관과 청소년수련원, 무료급식소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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