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전문의 2명,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연수

[조선대학교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지난달부터 '중동 의사 전문의 펠로우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료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중동 의료인에 대한 연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연수 과정으로, 조선대병원은 지난 2018년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중동 의사연수 협력 의료기관’으로 선정됐었다.

이듬해인 2019년 3월에는 ‘중동 오만 의학전문위원회(Oman Medical Specialty Board)’ 대표단이 조선대병원을 방문하면서 중동 의료진 연수가 추진되었고,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연수를 희망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전문의 2명이 올해 3월부터 연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연수기간은 사전연수 3개월과 병원연수 12개월까지 총 15개월이며 사전연수를 마치면 보건복지부에 제한적 의료행위 신청을 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 정종훈 병원장은 “한·러, 한·몽 프로젝트로 우수한 한국 의료 시스템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동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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