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문학관, 경주최씨중앙종친회· 고운국제교류사업회로부터 24점 유물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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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북 의성 고운사는 통일신라 말 최고의 문장가인 최치원 선생이 남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사찰인데요.

··선 사상이 융합되어 있는 고운사가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최치원문학관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대구BBS 김종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치원문학관 전경
최치원문학관 전경

 

 

< 리포터 >

의성 고운사는 문장가이며 사상가인 최치원 선생의 호인 고운(孤雲)을 딴 사찰입니다.

최치원 선생이 지은 가운루와 우화루, 왕실을 상징하는 연수전은 ((()이 융합된 고운사의 위상을 알려줍니다.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리고 인문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치원문학관을 고운사 초입에 건립했습니다.

운영을 맡은 고운사는 최치원문학관의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

[인서트] 정우스님 /최치원문학관장, 고운사 부주지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많은 이에게 전파하여 개인적으로는 보람을 느끼고 지역과 나라는 발전시키는 그런 계기가 되도록...”

최치원문학관은 최근 경주최씨중앙종친회와 고운국제교류사업회로부터 24점의 유물을 기증받는 등 전시 콘텐츠의 보완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병주 경주최씨중앙종친회장
최병주 경주최씨중앙종친회장

[인서트]  최병주 명예회장 / 경주최씨중앙종친회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게끔 우리가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준비는 바로 우리가 문학관과 역사성을 잇는 그런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라 고유의 풍류(風流)를 중심으로 유··3교의 융합을 제시한 최치원 선생은 종교간·이념간 갈등을 겪고 있는 후세인들에게 사상적 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습니다.

최치원문학관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실을 살펴보고 있다.
최치원문학관을 찾은 관람객이 전시실을 살펴보고 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삶과 문학, 사상, 유산 등을 배울 수 있는 최치원문학관 전시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삶과 문학, 사상, 유산 등을 배울 수 있는 최치원문학관 전시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최치원 선생이 남긴 수많은 시문, 전국 곳곳에 남아있는 유적, 유물은 우리의 정신·문화적 자산입니다.

고운사도 최치원 선생의 평등과 인간존엄의 정신, 학문적 가치가 뿌리내리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인서트] 등운스님 / 고운사 주지

본사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제가 최대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하려고 하니까 잘 지켜봐 주시고...”

130여년 전 동아시아의 중심 당나라에 유학해 문명을 날렸던 최치원 선생은 중국에서 대접을 받았던 한류의 원조입니다.

최치원문학관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인문관광의 중심, 한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BBS 뉴스 김종렬입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이 경주최씨중앙종친회 최병주 명예회장, 최창규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사무총장과 기증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이 경주최씨중앙종친회 최병주 명예회장, 최창규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사무총장과 기증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경주최씨중앙종친회 최병주 명예회장과 최창규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사무총장 등이 지난 18일 오후 최치원문학관을 찾아 소장자료를 기증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경주최씨중앙종친회 최병주 명예회장과 최창규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사무총장 등이 지난 18일 오후 최치원문학관을 찾아 소장자료를 기증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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