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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립 동국대학교가 학령인구 급감시대 건학이념 구현으로 대학 경쟁력 제고와 불교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동국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반세기만에 개정된 불교성전과 새롭게 개편된 불교입문배포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지난 4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은 교내 정각원 법당에서 반세기만에 전면 개정된 불교성전을 부처님 전에 봉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동국대는 신입생들에게 불교성전불교입문을 일괄적으로 배포하며 이를 건학이념 구현의 길잡이로 삼았습니다.

[윤재웅/ 동국대 다르마 칼리지 학장]

올해 2월에 불교성전과 불교입문이 동국대에서 출간이 되어서 신입생들에게 일괄적으로 배포 되었다고 하는 과정이 무엇이라고 할까 제2의 건학을 하는 마음이라고 할까 정말로 건학이념을 구현한다는 것을 본격적으로...”

특히 불교입문은 동국대가 학교차원에서 그동안 강사별로 상이했던 불교학개론서 교재를 단일화 한 겁니다.

1980년대 고익진 교수본과 2010년 동국대 교양교육원본을 토대로, 신세대를 위해 다양한 칼라와 사진을 적극 반영했습니다.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

불교하면 따분할 지도 모르겠지만 사진을 많이 넣어서 학생들에게 동기를 유발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에서 사진을 넣었고요. 우리 출판부에서 돈이 들어도 이것을 컬러로 다 했습니다.

특히 동국대는 불교성전과 불교입문 발간하며 종합대학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불교용어 통일 등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국문학자와 불교학자의 협업으로 최신 연구성과까지 반영해 어려운 교리를 지금 이 시대의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윤재웅/ 동국대 다르마 칼리지 학장

우리는 그래도 용어 통일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 적어도 주요 외래어 등의 표기를 대체로 빨리어 표기 방식대로 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을 했다. 그래서 영국식, 빨리어 식 표기, 한역표기 등을...”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

최신 불교학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왜냐하면 옛날 거는 1980년대 이론이 그대로 들어가 있고 그래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해서 오래된 내용은 바로잡고 복잡하고 어려운 교리적 내용을 단순하게...”

[스탠딩] 동국대는 기존 출판부를 법인산하 출판문화원으로 전환해 첫 발간도서로 불교성전과 불교입문을 간행하며 건학이념 구현의 의지를 구체화 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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