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최치원문학관과 특별기획전 ‘고운 최치원 밝은 빛 아래 드러나다’가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이 발간한 인성문학 교육자료집 ‘경상북도 서원탐방’에 수록됐습니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문고전, 아이들을 만나다’와 ‘경상북도 서원탐방’을 발간했습니다.

경북도 서원탐방 자료집에는 신라의 대표적인 인물인 김유신, 설총, 최치원 등을 배향하는 경북도내 8개 서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최치원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와 최치원문학관도 함께 수록해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운 최치원 밝은 빛 아래 드러나다’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27점의 최치원 선생 영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최치원 선생이 만년에 이곳에 머물며 여지·여사 양 대승과 함께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중창하고 그의 호인 고운(孤雲)을 빌어서 고운사(孤雲寺)로 바뀌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치원문학관 관장인 성우스님은 “최치원문학관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원이 지닌 전통과 유학적 가치를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고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의 학습과 인격완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술연구와 자료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발간된 자료집은 경북도내 학교와 교육기관에 책자 형태로 보급됐으며, 경북교육청연구원 인문학교육지원센터(http://school.gyo6.net/kbinsung)에서 파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