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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한달여간 이어진 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법회가 원만 회향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늘(12일) 경내 설법전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불기 2654년 화엄산림대법회 회향식'을 봉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법회기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온 통도사는 여느 때보다 인파가 몰리는 회향식에도 불자들의 현장동참을 일체 금지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사중스님들이 화엄산림대법회 회향일을 맞아 대표위패와 오방번을 모시고 금강계단을 지나 위패봉송의식에 나섰다. BBS.  
영축총림 통도사 사중스님들이 화엄산림대법회 회향일을 맞아 대표위패와 오방번을 모시고 금강계단을 지나 위패봉송의식에 나섰다. BBS.  

회향식은 사중 스님들만 동참한 가운데 상단불공과 방장스님 회향법어, 시식·위패봉송, 신행수기 공모전 수상자 발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이번 화엄산림법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법문일정 축소와 비대면 법회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소멸돼 사부대중 모두가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서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통도사는 오는 15일까지 경내 설법전 벽면 위패단을 개별적으로 참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오는 17일까지 금강계단 사리탑 보궁참배도 일부 제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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