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는 어제(1일) 의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최치원문학관 신임 관장에 정우스님(고운사 부주지)를 임명했습니다.
고운사는 지난해 12월 30일 칠국장종무회의를 통해 최치원문학관장 임명 제청을 받은 정우스님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또 최치원문학관장 성오스님(조영찬)에 대해서는 12월 31일자로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코로나19로, 일련의 고운사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치원문학관에 활로를 열어주고, 모범적으로 운영해 의성군과 고운사 일원에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임명장을 받은 정우스님은 “예산안 확정과 전시기획, 운영규칙 마련 등 조직 정비를 비롯한 산적한 현안을 잘 처리해 조속히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여러 사람들에게 자문받아 최치원문학관을 잘 운영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