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8톤 김장...23년째 영등포쪽방촌 등 전국에 김장나눔

하동 상선암 김장 모습.
하동 상선암 김장 모습.

경남 하동 상선암 주지 보성스님이 23년째 김장나눔 자비실천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8톤의 김장을 했습니다.

지난 21~23일 3일간 상선암에서 진행된 김장에는 스님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사)쪽방촌도우미봉사회 회원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포장돼 전국으로 전달되는 상선암 김장.
포장돼 전국으로 전달되는 상선암 김장.

상선암 김장은 서울 영등포쪽방촌 독거노인과 쪽방촌도우미봉사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그리고 스님과 인연이 닿은 전국의 200여 가구에 전달됩니다.

직접 생산한 수제 전통녹차를 판매하고 있는 보성스님은 매년 연말 녹차판매수익금으로 김장나눔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성스님은 "1년 중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라며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나누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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