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협을 이겨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정규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꽂아 토트넘의 2대 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득점 수를 9골로 늘려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공동 2위인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르-르윈과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에 1골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전광석화 같은 상대 뒷공간 침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탕귀 은돔벨레가 수비라인을 넘기는 로빙 패스를 넘겨주자 손흥민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한 번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오늘 승리로 6승 2무 1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20점을 쌓아 나란히 9경기를 소화한 첼시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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