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가구 65세대 1천800만 원 상당의 난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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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 조계종 교육원장인 무비 스님의 ‘자비 나눔’과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난방비를 지원했습니다.

저소득 노인가구 65세대에 지원된 1천800만 원 상당의 난방비는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부산 BBS 황민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얼핏 봐도 경사가 40도 되어 보이는 부산 서구의 한 마을입니다.

조계종부산연합회 스님들과 사회복지사들이 한 집 앞에 모여 있습니다.

이어 유조차가 도착하고 곧바로 보일러 기름 넣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기름은 넣는 동안 스님들은 홀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손을 잡아주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서트/원허 스님/조계종부산연합회장]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분께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것을 통해서 소외되고 겨울에 추위에 떠는 어르신들이 계시지 않도록 조금씩 보살펴 간다면 많은 분이 도움을 받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무비 스님과 함께 하는 연탄불공회 난방비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65세대에 지원되는 난방비는 1천800만 원.

연탄불공회는 무비 스님의 원력으로 2017년 500만 원 상당의 연탄을 지원했지만, 연탄보일러가 점차 사라져가 이제는 보일러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서트/박시우/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조계종부산연합회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한다는 말씀드리고 앞으로 이런 인연들이 계속 연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강백 무비 스님의 자비 나눔 발원으로 시작된 조계종부산연합회 연탄불공회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는 홀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BBS NEWS 황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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