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ww.freepik.com ⓒ yanal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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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여행업계가 생존하려면 비대면·필수재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재현 파이터치연구원 연구실장은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라이프' 등 몇몇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올해 2분기 단체여행비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3%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다른 문화 산업에 비해 여행 산업의 충격이 크게 나타났다"며 "전염병 확산이라는 비대면 상황에서 생존 능력이 취약하고, 일종의 사치재로 인식되는 여행 산업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AR/VR 콘텐츠 형태의 여행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필수재의 성격을 갖는 여행상품 개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학교나 공기업, 민간 대기업 구성원 등이 교육적 콘텐츠 중심의 여행 콘텐츠를 이용할 경우, 성적이나 승진 등에 가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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