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2만7천 가구의 공공주택이 입주자 모집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11월과 12월 두달간 전국적으로 68곳 3만3천80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모집 계획을 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포함한 공공임대 물량은 32곳 만3천414 가구, 공공분양은 18곳 만3천787 가구입니다.

임대형 신혼희망타운으로는 다양한 육아시설을 갖추고 100% 지하주차장으로 계획된 서울 수서 행복주택이 199 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또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은 위례A2-6 294 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645 가구, 성남 대장 707 가구, 고양 지축 386 가구의 입주자 모집이 이뤄집니다.

이같은 건설형 공공주택 외에 사업자가 민간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 전세 임대주택’도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만7천 가구 수준의 입주자 모집이 진행됩니다.

이와관련해 국토부는 공공분양을 신청할때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신혼희망타운이나 공공임대주택에 신청할때는 최근 ‘태아를 포함한 만6세 이하 1자녀를 둔 경우’로 확대된 신혼부부 요건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확인해 인터넷이나 현장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행됐고, 내년 1월까지는 신혼희망타운,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요건이 완화돼 보다 많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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