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를 비롯한 전국 23곳에 1조2천억원이 투입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대상지로 서울 성북구와 인천 부평구 등 23곳을 선정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원래 모습을 유지하면서 낡은 도심을 개조하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국책사업입니다.

대상지 가운데 서울 성북구 재생사업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와 연계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대학 타운형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또 인천 부평구 인정사업은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와 노후 불량 건축물을 정비해 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공동 이용시설을 조성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선정된 23개 사업 지역에는 오는 24년까지 1조2천억원이 투입돼 공공임대주택을 비롯한 3천세대 주택과 70여개 생활 SOC시설, 20여개 산업 창업 지원시설이 건립됩니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신규 사업은 사전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성과를 빠른 시일 안에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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