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보전 반야용선도 탱화 절반 사라져

경남유형문화재 제194호 극락보전의 외벽에 그려진 반야용선도 절반 가량이 훼손됐다. BBS. 
경남유형문화재 제194호 극락보전의 외벽에 그려진 반야용선도 절반 가량이 훼손됐다. BBS.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의 문화재가 훼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젯밤 사이 태풍 '마이삭'의 직접 영향권에 든 경남 양산 영축총림 통도사는 경남유형문화재 제194호 극락보전의 외벽에 그려진 반야용선도 탱화 절반 가량이 훼손됐다고 밝혔습니다. 

1369년 조성된 극락보전은 극락세계에 머물며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신 전각으로, 외벽의 반야용선도는 험한 바다를 건너 극락세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 작품입니다.  

통도사 경내 시탑전 주변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이 파손됐다. BBS. 
통도사 경내 시탑전 주변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이 파손됐다. BBS. 

또 통도사에서는 경내 시탑전 주변 아름드리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차된 승용차 1대가 파손됐고, 연화대와 무풍한송로 등 소나무 수십그루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와함께 쌍계총림 쌍계사도 경내 박물관 담장이 10미터 정도 무너져 내리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인총림 해인사도 태풍의 영향으로 경내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가 났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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