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99석 중  153석, 투표율 46%, 이번 4월 9일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이 얻은 성적표입니다.





 한나라당 153석, 과반에 겨우 턱걸이를 해서, 체면 유지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좀더 면밀히 분석해보면 국민들이 한나라당에게 엄중한 경고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의외의 선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충청권과 영남 그리고 제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더욱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한달여 밖에 안되는 허니문 기간 동안 치루어진 선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민주당이 대선 참패 이후, 당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하고 과거의 민주당 지지층을 재결집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루어진 선거였기 때문에 , 한나라당은 더욱 많은 의석수를 획득했어야 맞습니다.





그러나 장관 인사 파동, 무원칙한 공천 후유증과 친박계의 탈당으로 인한 한나라당의 분열은 국민들을 상당히 실망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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