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경제가 지표상으로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으로나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6월말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5%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무역수지도 57억달러 적자로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97년 상반기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냈습니다.




  더군다나 1년안에 갚아야 하는 유동성 외채는 외환보유고의 80%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소비, 고용, 투자는 급격히 줄고 있고 재고는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현재의 상황이 경제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진단해보아야 합니다.




  외환, 금융, 재정 세분야에 있어서 위기의 조짐이 없는지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해서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위기에 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이 때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였던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였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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