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쇠고기 괴담으로 졸지에 극심한 사회불안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일부 세력이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이 있다든지 한국 사람은 광우병에 매우 취약하다는 등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선동하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음모에 일부 방송인과 연예인이 덩달아나섰고, 네티즌 특히 중고등학생 등이 말려들어 악의적 루머가 더 부풀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정부를 반대하는 정치인들이 이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면서 쇠고기 괴담은 이성을 마비시키고 공포를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문제를 지나치게 안이하게 보았고, 각종 괴담이 돌아다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정부 당국에도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본질은 진보좌파세력의 선동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이번 총선에서 패배한 진보좌파세력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건강, 주권, 문화 등의 이름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내어 이명박정부를 반대하는 동력을 만들어 보는데 저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산 쇠고기수입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개선해야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질 좋은 쇠고기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쇠고기수입문제를 접근해야 하는 것이고 다만 미국산 쇠고기에 정말 광우병 위험이 있다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절대 도입해서는 안 된다는 식의 주장은 반미감정만 자극하고 소비자의 권익과 국익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이번 쇠고기 괴담사태는 국론분열과 정부불신이라는 중대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를 적극적이면서도 소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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