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예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한때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99달러 99센트에 거래되며
지난 4월 2일 이후 5개월여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보다 31센트 오른
101달러 1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북해산 브렌트유와 중동산 두바이유에 이어
세계 3대 주요 유종의 가격이
모두 100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최근 유가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악화에 따라
투자자들이 석유 수요 감소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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