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나르기스가 강타한
미얀마 서남부 지역에
어제부터 내리고 있는 강한 비로
구호 작업이 늦어지면서
수인성 전염병과 기아로 인해
최소 15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나르기스의 피해가 가장 심한
이라와디 삼각주는
이재민들이 사원, 학교, 공공건물 등에
분산 수용되어 있는데,
이들을 위한 구호품은
필요량의 10분의 1만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특히 삼각주 지역에
어제부터 폭우가 내리면서
가뜩이나 식량, 식수, 위생시설이 부족한 이재민들이
치명적인 콜레라와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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