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북핵 관련 자료가 완전하다며
핵프로그램 신고내용을 검증하는데
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북한을 방문해 만 8천여쪽 분량의
핵 관련 자료를 가지고 귀국한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핵프로그램 검증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이르면 다음주 초
한국과 일본측 수석대표와 3자회동을 갖는 등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성 김 과장은
미국의 전문가들이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 착수할 것이라며
자료들이 한국어로 돼 있어 자료들을 검토하는 데
수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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