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10만명의 사망.실종자와
1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군정이 오늘
국제 사회로부터 지원받은
원조 물자의 배분에 나섰습니다.

유엔은 비행기 2대와 트럭 수 대를 추
가로 동원해 구호물자를 실어날랐고
미국의 화물기도 미얀마 입국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군정은
해외 원조물자가 담긴 상자에
군부 고위 장성들의 이름을 붙여 출처를 감췄고,
미얀마 국영 TV는 탄 슈웨 장군을 비롯한
고위 장성들이 행사장에 모여
생존자에게 구호물자를 나눠주는 장면을
연속 방영하는 등
국제 사회의 인도적 노력을
체제 선전의 기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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