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을 취재중인 주요 외신들은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로이터, AP, AFP는 물론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박태환의 우승 소식을 제목으로 뽑아
속보로 처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박태환이 중국의 장린과 미국의 라슨 젠슨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짧게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자유형 400m 현 세계 챔피언인 박태환이
3분41초86으로 우승해
오랫동안 이 종목을 지배해 온
호주의 전성시대를 끝냈다'고 평했습니다.

AFP통신은 '박태환이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10대 소년 박태환이
금빛 물살을 갈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마저 보탰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물 바깥에서 대기할 때
흰색 수영모를 쓰고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던
박태환은 오직 몇 분 후 이뤄낼 업적만을 생각하며
완전히 몰입한 것 같았다'면서
'150m 지점부터 경쟁자 해켓을 앞질러
선두를 질주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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