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분쇄육이
치사성 O-157 대장균에 감염됐을 우려가 제기돼
사상 최대의 리콜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저지 소재의 톱스 미트사(社)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햄버거 등에 들어가는
분쇄육에 대한 리콜을
백 30여톤에서 9천 8백 40여톤으로
확대하는 조치에 나섰다.

톱스 미트사는 성명에서
"햄버거용 분쇄육이
심한 설사와 복통,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O-157 대장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 대상은 2007년 9월25일 생산돼
유효기간이 2008년 9월25일까지인 제품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네브래스카 비프사도
분쇄육 2천4백톤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지 한달만에
5백40톤에 대해
추가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프사는 현재
미국내 한국 수출 승인작업장 30곳 가운데 하나여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미 검역당국은 농식품부의 해명요구에
20일 넘게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한국 수출작업장 조치에 대한
통보 의무를 어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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