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으로
2천 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그루지야가 휴전을 선언했지만
러시아는 일방적인 선언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그루지야 외무부는 어제부로
남오세티야에서 무력 사용을
중지하라고 명령했고,
적대관계를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즉각적인 협상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그루지야 정부의 휴전 제안서를
접수했지만 일방적인 선언일 뿐이라면서,
그루지야가 무조건 군대를 철수시키고
남오세티야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공식 문서에 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그루지야와 러시아의 무력충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4차 회의를 열었지만,
양측의 무력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 내용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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