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펜실베이니아주 예비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백인 중산층과 노인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55%의 득표를 얻어
45%를 얻은 오바마 의원을 눌렀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힐러리 의원은
민주당내에서 제기돼 온 후보 사퇴 압력에서
일단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CNN의 집계를 기준으로
이번 경선까지 두 후보가 확보한
지지 대의원 수는 오바마가 1,705명,
힐러리가 1,570명입니다.

힐러리 의원이 승리를 거뒀지만
지지 대의원 수에서 오바마 의원에 135명 뒤져
남은 9개 지역 경선에서 모두 승리해도
역전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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