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 차질과
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고수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지난 주말 종가보다
91센트, 0.8% 오른 배럴 당 117.60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 당 114.86달러까지 상승해
역시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유가상승세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으로 원유생산 차질이 빚어진데다
석유수출국기구가 현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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