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와 AF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국 언론들은 오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전격 퇴진 방침을
일제히 긴급기사로 처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외신들은
이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서울발로 긴급 타전한데 이어
특검 수사결과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이 회장의 성명 내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또 특검이
치열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을 이유로
이 회장에 대해 불구속 결정이 내려진 것과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 회장에게
최고 징역 5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몇몇 외신들은 그동안 한국에서
재벌기업들의 소유구조 문제가 제기돼 왔고
경영권 보장이나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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