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혁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해
정부가 재검토에 들어가자
혁신도시 건설을 전제로
지역발전 계획을 세웠던
해당 자치단체들이 크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동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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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과 음성군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혁신도시는 현재 협의보상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보상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에따라 해당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은
혁신도시 건설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며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자치단체인
음성군과 진천군은 혁신도시 건설을 전제로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축소될 경우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 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서트 1

주민들도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미 토지수용까지 마친 상황에서
이럴 수는 없다는 것이
한결같은 반응입니다.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이 지역 혁신도시지원협의회는
정부에 혁신도시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을 요구하는 한편
집단 상경투쟁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2


그러면서도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은
정부출연기관이 많다며
다른 혁신도시보다 영향을 적게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혁신도시 건설 재검토에 들어간 만큼
정부의 방향이 정해져 지침이 내려오기 이전에는
택지공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전기관에 대한 심의도 당분간 열리기는
쉽지 않아보여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의 불안감과 반발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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