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해교전 전사자에 대한 추모행사가
정부 주관으로 격상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늘 보훈처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책임강화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추모식 행사를 정부주관으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2002년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북한군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해군 장병 5명에 대한 추모행사는
지난해까지 해군 2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됐습니다.

보훈처는 또
내년에 맞이하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현재 서울 남산에 있는 기념관을 허물고
백 50억원을 투입해 이를 재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보훈처는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후손으로부터 환수한 토지 가운데
매각이 가능한 땅은 연내에 처분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정착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보고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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