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 이어
어제 윈난성에서도 진도 5.0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만6천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8시36분쯤
윈난성의 잉장현 서남쪽 41㎞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만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4천9백여명이 긴급구조됐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가옥 3천6백채, 학교 20여채,
도로 25㎞가 붕괴 또는 소실됐으며
12개 마을이 정전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군 병력과 함께 텐트와 담요 등
구호물자를 제공하고 전력 복구 작업을 벌이면서
추가 지진 피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서 신장 자치구에서도 지난 21일
호탄에서 남동쪽으로 235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2천200여채의 가옥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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