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빚이 급격히 감소해
소비위축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 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신용은
9천 4백 40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2.7%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소비자신용은 신용카드 빚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전부채 총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각각 11.1%와 13.7%의 증가율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가 일어나면
월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활수준 유지를 위해
처음에는 신용카드 사용량을 늘리다 결국 수입에 맞게
소비패턴이 변경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이런 점에서 소비자 신용 감소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돌입했다는
뜻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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