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현재 가장 유력한
존 메케인 상원의원을
진정한 보수주의자라고 평가하고,
대통령후보로 지명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케인 후보는 재정정책이 확고하고
낙태를 반대하는 등 원칙이 건전하다며
아직 공화당 경선이 진행되고 있어
지지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후보로 지명되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아직 공화당의 핵심 보수층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후보로 정해진 메케인 후보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경제 문제와 관련해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과장하고 싶지 않다면서
1천52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서명할 계획임을 밝히고
경기부양이 더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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