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왕흥사지의
목탑 심초석 사리공에서 출토된
백제 위덕왕 시대
청동 사리외함 명문은 새긴 것이 아니라
도자라는 필기 도구를 사용해
"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서예사 전공인 손환일 박사는
오는 29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개최할 예정인
국제학술대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발표문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손 박사는 발표문에서
부여 왕흥사지 청동 사리외함 명문은
령왕릉 묘지와 같은 계통으로 볼 수 있다며
붓 대신 도자를 사용해 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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