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부터 군산 주한미공군기지에
추가 배치되는 미 공군 전력에는
F-16 전투기 20여대와 지원요원 뿐아니라
이들의 작전임무를 총괄하는 지휘소도
함께 옮겨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쇼 공군기지는
미 동부지역 본토방위 임무를 맡고 있는
미 제9공군 20전투비행단 산하 79비행대대 소속
F-16 20여대와 운용요원 300여명을
공군 원정군 순환배치의 일환으로
미 태평양공군에 4개월간 배속시키기로 하고
이동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배치 부대는
현재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 공군 부대에 소속돼
기존 전력을 증강하는 차원을 넘어
독자적인 지휘명령체계를 가진 미 공군 부대를
하나 더 한국에 창설.배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배치는 F-16 전투기와
모든 전투기 지원요원들이 동시에 배치된다는 점에서
과거의 해외 이동배치와는 다른 특징이 있으며
이들이 한반도 뿐만아니라 그 이외 지역에서도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