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이
불기 2552년 무자년 신년을 맞아
법어를 내렸습니다.

법전스님은 신년법어를 통해
새해에는 곳곳에서 원융과 통합의 길이 열리고,
가난속에서 안락의 대시문이 열려
만나는 사람이 부처요 이르는 곳이 정토라며
집집마다 보배가 늘어나고,
풍류는 새로워진다고 설했습니다.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스님의 신년 법어>


新 年 法 語

무자년戊子年 새해 아침이 밝으니
위광威光이 대천세계大千世界로 뻗어나고
천지天地의 서기瑞氣가 집집마다 쌓이니
이르는 곳마다 감로문甘露門이 열립니다.

하늘에서 진리의 우뢰가 일어나고
시방十方에 가득한 장애障碍가 사라집니다.

곳곳에서 원융圓融과 통합統合의 길이 열리고
범성凡聖은 차별差別없는 일미一味를 이루니
범부凡夫는 번뇌煩惱속에서 부처를 빚어내고
빈여貧女는 가난속에서 안락安樂의 대시문大施門을 엽니다.

사람마다 이와 같은 현기묘용玄機妙用을 갖추니
만나는 사람이 부처요 이르는 곳이 정토淨土입니다.

가가년년부家家年年富요
풍류일일신風流日日新이라

집집마다 보배는 해마다 늘어나고
풍류는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戊子年 元旦 佛紀 2552年 1月 1日
大韓佛敎 曹溪宗 宗正 道林 法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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