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부터 내린 멕시코 남부지역의 집중 호우로
타바스코 주에서만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 사인언스 모니터는 집중호우로
타바스코 주 전체 주민의 절반 정도인 100만명이
이재민 대열에 합류했고,
주민 30만명은 고립된 채 지붕위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맥시코 정부는 재해 대책반을 가동해
전국 450여곳에 긴급피난처를 만들었지만
주민들의 사정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식량을 훔치다 절도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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