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출신 망명자의
이라크 생물무기 개발의혹 증언은 사실이 아니며
망명자의 신분도 조작된 것이었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CBS 방송의 시사프로 <60분>팀은
1999년 미국으로 망명한 라피드 아흐메드 알완이
자신을 이동식 생물무기를 만드는 시설에서 근무한
화학 공학자로 소개했었으며
조지테닛 당시 미 중앙정보국 국장은
알완이 제공한 정보를
대 이라크 군사 공격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삼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알완은 바그다드시 바벨 TV공장에서 근무한
평범한 근로자였고,
절도혐의로 현지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절도 용의자였다면서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성적도 신통치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밥 시몬 기자가 2년 동안의
추적보도를 통해 밝혀낸 이 사실은
오는 4일 <60분>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