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가 O형 혈액에 약해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말라리아에 걸려도 심하게 앓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알렉스 로 박사는
O형 혈액의 적혈구는
말라리아로 인한 병세악화를
억제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이를 모방한 약을 개발하면
말라리아로 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에서
밝혔습니다.

로 박사는
말라리아에 걸린 아프리카 말리와
케냐 아이들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액형이 O형인 아이들이 다른 혈액형의 아이들보다
말라리아의 치명적인 증상인
혼수와 빈혈 위험이 약 7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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