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연안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 북한 선박의 선원들이
해적들을 제압하고
모가디슈 항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소말리아의 한 해안마을 원로의 말을 인용해
22명의 북한 선원들이 무기를 손에 넣은 뒤
8명의 해적을 제압해 배를 다시 장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진압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북한 선원 3명이
미군 함정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적 2명은 숨지고 5명은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피랍됐다 풀려난 북한 선박의 이름은
MV 디아 홍가 단이며
이 배를 납치한 해적들은
북한 선원들을 보호하기로 돼있던 부족의
일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